장 과 뇌의 상관관계
대변의 양이 적으면 대장의 연동운동이 느려져 뱃속에 변이 오래 머무르게 된다. 이런 상태를 우리는 변비라고 부른다. 변비는 그 자체로 불쾌감을 동반하지만 장내 독소를 발생시키는 주 요인이기 때문에 속히 해결해야 한다. 설사 역시 변비만큼 좋지 않은데 이는 장 속에 유해균이 많다는 증거이다. 즉 우리 인체는 부패한 음식을 빨리 배설시키기 위해 설사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가장 좋은 대변의 형태는 색이 진하지 않고 연한 누런색 바나나 모양의 자루변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게 되면 변의 부피가 늘어나고, 장이 정상적으로 연동운동을 하여 장내독소를 배출시키는데 유리하다. 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주면 순간혈압이 70-80mmHg 가량 상승하기도 하므로 뇌혈관 문제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자연스런 배변이 필요하다. 1회 5분 이내로 잔변감이 없이 쾌변을 보아야 한다. 쾌변을 통해 변을 본 후 가 맑아지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물에 살짝 떠오르는 적당한 농도의 변을 통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의 흡착과 배설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면 고지혈증의 위험도 적다.
적당한 농도의 변을 보기 위해서는 하루 1.8리터의 충분한 물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장이 깨끗하면 뇌가 맑아진다는 말이 있듯,대변은 글자 그대로 크게(大) 편안한(便) 것을 뜻한다. 냄새가 좋고 모양이 아름다운 변을 보려면, 우선 식습관을 개선해야 하며 장의 연동운동을 방해하는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할 것이다.
현대인들은 충분한 섬유질 섭취가 어려울 경우 차전자피, 알로에, 푸룬주스, 다시마 등의 분말로 효소처리된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섬유질과 유익균 증가로 매우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작약, 모려 등을 효소처리한 한방 제품을 이용하면 흡수율이 전보다 높아져,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매우 빠르게 나타낼 수 있게 되었다.